친척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입던 야구점퍼를 입히자니 결혼식에서 돋보이는 아이로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에 서둘러 원단을 구입하여 버버리형 더블코트를 만들었답니다.
코트는 처음 도전하는지라 중심선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ㅜㅜ 삐뚤어졌네요.
그래도 오픈해서 입으면 중심선이 틀어진 것이 표시가 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롱코트보다 하프코트 길이로 만들어서 아가가 활동하기 편하게 만들었어요.
소매와 밑단은 넉넉하게 재단하여 안감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내년에도 입히려고요. ^^
더블코트다보니 품이 작으면 단추 위치를 약간 수정하면 되고 밑단과 소매는 밀어 넣은 안단으로 늘이면 되니 내년에도 입힐 수 있겠지요.
아가가 급격하게 성장하지만 않으면요.
고생해서 만든만큼 내년에도 입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반, 부쩍 자라서 내년에 이 옷이 맞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반이네요.
입던 야구점퍼를 입히자니 결혼식에서 돋보이는 아이로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에 서둘러 원단을 구입하여 버버리형 더블코트를 만들었답니다.
코트는 처음 도전하는지라 중심선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ㅜㅜ 삐뚤어졌네요.
그래도 오픈해서 입으면 중심선이 틀어진 것이 표시가 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롱코트보다 하프코트 길이로 만들어서 아가가 활동하기 편하게 만들었어요.
소매와 밑단은 넉넉하게 재단하여 안감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내년에도 입히려고요. ^^
더블코트다보니 품이 작으면 단추 위치를 약간 수정하면 되고 밑단과 소매는 밀어 넣은 안단으로 늘이면 되니 내년에도 입힐 수 있겠지요.
아가가 급격하게 성장하지만 않으면요.
고생해서 만든만큼 내년에도 입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반, 부쩍 자라서 내년에 이 옷이 맞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반이네요.
그리고 바지도 함께 만들었답니다.
울 체크 정장지를 이용하였고 안에는 면 직기로 안감을 덧대어 민감한 아가 피부에는 순면 원단이 닿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체크 원단이다보니 재단 할 때는 제대로 문양을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만든다보니 삐뚤어져있네요.ㅠㅠ
아직까지는 제 수양 부족탓이겠지요.ㅠㅠ
꼼꼼하지 못한 성격도 한 몫했구요.
그래도 울 아가가 입고나니 너무나 잘 어울리기에 그냥 대충 넘어갔답니다.
코트와 정장바지! 여기에 필요한 것은 멋들어진 가을남자의 마지막 포인트는 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혼식 전날에 급히 보타이를 만들었답니다.
두가지 보타이를 만들어 코디를 해보았어요.
하나는 정장바지와 같은 원단으로, 또 하나는 포인트가 될 색채로 구성된 체크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결혼식에 입고간 보타이는 오른쪽의 레드 컬러가 포인트인 체크 보타이랍니다.
어설프기만한 엄마 옷을 언제나 멋드러지게 소화해 주는 어여쁜 아가의 착용샷입니다.
저렇게 입고 결혼식에 갔더니 만들었다고 생각도 못하시더라고요.
결혼식이 지나고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옷이 예쁘고 아가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은 했는데 직접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다며 백화점에서 산 옷인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고요. ^^;;
좀 과한 칭찬이었지만 여튼 기분은 최고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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